▲자료제공 기상청
태풍 ‘탈림(TALIM)’이 우리나라 제주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오전 3시 중국 진장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탈림’이 우리나라를 향해 동북 동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홍콩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이 태풍은 다음달 오전 9시 홍콩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오는 22일 오전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제주도도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탈림’은 강도는 약하며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의 소형 태풍이지만 태풍은 유동적이어서 앞으로의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