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전 이사장인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의 사퇴 이후 파행을 빚어왔던 협회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임시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협회는 30일 제1차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분과위원장과 특별위원장 등을 선임했다.
각 분과위원장에는 △기획·정책위원장 김원배(동아제약 사장) △홍보위원장 이행명(명인제약 회장) △국제위원장 이경하(JW중외제약 부회장) △제약기업윤리위원장 정연진(일동제약 사장) △연구개발위원장 이관순(한미약품 사장) △유통질서위원장 조순태(녹십자 사장) △약가제도위원장 김윤섭(유한양행 사장) △임상개발위원장 김정우(종근당 부회장) △일반의약품위원장 김은선(보령제약 회장) △약사제도위원장 이종욱(대웅제약 사장) △바이오의약품위원장 김동연(일양약품 사장) △천연물의약품위원장 윤성태(휴온스 부회장) 등이 선임됐다.
또 특별위원회는 △균형발전특별위원장 나종훈(국제약품 사장) △원료의약품특별위원장 이성우(삼진제약 사장) △기초필수의약품특별위원장 박구서(JW중외제약 부사장) △대외협력특별위원장 김영진(한독약품 회장) △해외진출특별위원장 김연판(한국제약협회 부회장)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장 홍진표(한국의료윤리학회)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장 이정백(광동제약 상무) △GMP위원장 김재환(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임시운영위원회는 격주 수요일 정례회의가 열기로 함에 따라 제 2차 회의는 내달 13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경호 임시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각 위원회 중심으로 협회의 정책기능을 활성화해나갈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수립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변화를 파악하고 위원장 중심으로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