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금융위원장 “공매도 증시교란 때 좌시하지 않겠다”

입력 2012-05-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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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국증시 메모리얼데이 휴장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28일) 유럽위기 진정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스페인의 국채금리 급등에 지수는 장중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9% 상승한 5356.34, 독일 DAX30 지수는 0.26% 하락한 6323.19, 프랑스 CAC40 지수는 0.16% 내린 3042.97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 정당 여론조사에서 구제금융을 찬성하는 정당이 반대 정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는 소식으로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한층 완화되며 유럽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5개 여론조사 결과 구제금융 조건을 지지하는 보수정당 신민당의 지지율이 25.6∼27.7%로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지지율(20.1∼26%)을 앞질렀다. 그러나 스페인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우려가 재차 확산돼 장 후반 들어 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18bp 급등한 연 6.47%를 나타내며 2012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 은행 방키아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과 스페인 지방정부의 부채 위기에 따른 금융권 부실 불안감 때문이다. 방키아는 12% 가량 급락했고 방코, 포퓰라르, 에스파놀을 비롯한 다른 스페인 은행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스페인 은행 위기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지만 강보합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15% 오른 8593.15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스페인 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그리스 문제와 더불어 투심을 약화시켰지만 일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中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7.81포인트(1.19%) 상승한 2361.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기업들의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리스 여론조사 결과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 주요 경제뉴스

*철강업계 “전기료 인상 안돼”…이미 극한

*신일본제철의 포스코 주식 지분 압류 쉽지 않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몽골 취항 방해”

*에너지 블루오션 셰일가스…G2 전쟁 막올랐다

*D램 가격 상승세 3분기까지 지속

*삼성, 전자업계 최초 北美 TV시장 점유율 40% 벽 돌파

*LGD,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풀HD LCD 패널 개발

*광주 ‘빅마트’ 인수戰…롯데·신세계·GS리테일 또 맞붙나

*현대重, 반잠수식 시추선 수주…7억달러 세계 최대

*한진중공업 복수노조 출범

*3년째 추락하는 SKT 주가…통신株 바닥은 어디?

◇ 오늘의 이슈

*李대통령 “北보다 종북세력이 더 큰 문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밝혀. 이 대통령이 ‘종북세력’이란 단어를 직접 쓰면서 북한 추종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된다고 강조.

*600대 기업 “내달 경기전망 부정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전망치 원지수는 98.3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 유럽 재정위기 가능성이 다시 재기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도 커진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위기와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상승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결과로 판단된다고 전경련측은 설명.

*금융위 “론스타에 자의·모순적 과세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우리정부가 론스타에 대해 자의적·모순적으로 과세해 손해가 발생했다는 론스타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이에 앞서 론스타는 지난 22일 한국 정부의 조치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와 관련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협의를 요청하는 문서를 주 벨기에 대한민국 대사관에 전달.

*통합진보, 이석기·김재연 제명 서울시당서 처리키로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황선 후보자의 제명 조치를 논의할 당기위 제소 관할 광역시도당을 서울시당으로 일괄 변경키로 의결. 이에 따라 서울시 당기위는 빠르면 29일 회의를 열어 혁신비대위의 사퇴 권고안을 거부해 징계가 결정된 4명에 대한 처리 문제를 의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 당기위는 구성원 7명 모두 혁신비대위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정위 발표에 대한항공 발끈 “몽골노선 담합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미아트 몽골항공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신규 경쟁사 진입을 방해하기 위해 몽골 정부에 부당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행위를 적발하고 앞으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촉구하는 시정명령을 내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항공노선의 운항 횟수를 조절하는 것은 양국 정부의 권한이고 항공사의 영역이 아니라며 공정위의 발표에 반박.

*민주 김한길 2연승…누적 집계 이해찬 81표차

-민주통합당 차기 대표를 뽑는 제주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에 올라. 김 후보는 경남 대의원 투표에 이어 제주 경선에서 65표를 얻어 58표에 그친 추미애 후보를 누르고 1위에 올라. 누적집계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1597표로 김 후보와 81표차로 선두를 유지.

*김효재 前수석, 디도스특검 출석…의혹 부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라이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에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 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디도스 특별검사팀에 출석. 김 전 수석은 디도스 사건과 관련 수행한 일은 정무수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고유의 업무였다며 의혹을 부인. 김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디도스사건 수사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과 두차례 통화한 것이 알려지면서 외압 의혹을 불러일으킴.

*여수엑스포 하루 방문객 첫 10만 돌파

-27일 하루동안 여수엑스포를 찾은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 황금연휴를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박람회장의 준비부족 문제 드러나. 인파 폭주로 예약제로 관람할 수 있는 인기 전시관 8곳에 대한 예약이 오전 10시께 끝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이 폭발.

*李대통령 “한·중 FTA 2년내 가능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한·중 양자 합의는 가능하면 2년안에 될 수 있다고 밝혀. 이 대통령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자 FTA가 먼저 된다면 아마 일본이 그 틀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세 나라가 함께 협상을 하는 것보다 더 빨 질 수 있다고 말해.

*北 “종북 지랄증 발작…南 정권 선거전” 비난

-북한이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과 관련 종북 지랄증이 다시 발작했다고 비난. 조선중앙통신은 ‘고질적인 지랄병’이라는 논평을 통해 시비를 가린다면서 종북을 떠드는 것은 남녘의 통일애국세력을 우리와 연결시켜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기 위한 데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행동이라고 강조.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기업경기실사지수-제조업

*美, 3월 S&P/CS 주택가격지수(전월·전년대비)/ 5월 소비자 기대 지수/ 5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 활동

*이탈리아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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