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화는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터진 이준수(24)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4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뜻깊은 의미가 있었다.
김 회장은 이날 선수들의 승리에 덕담과 격려금으로 화답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3회초 김태균, 최진행, 고동진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화는 6회말 수비에서 3루수 오선진의 악송구속에 3-3 동점을 허용했고 7회말에도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회장님의 힘일까? 이날의 한화는 평소와 달랐다. 8회초 오선진의 좌전안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2사 2,3루 상황에서 이준수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결국 재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6-4로 승리했고 회장님 앞에서 선수들은 활짝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