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숭정전 앞 초대형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영화 속 의상을 소개하는 패션쇼와 김대승 감독을 비롯해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과 박지영 박철민 조은지 등 주-조연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행사 가운데, 1부 행사는 ‘후궁: 제왕의 첩’ 속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영화 OST에 참여한 가수의 특별 공연과 더불어 영화의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고, 2부 행사에는 감독 및 배우들과 함께하는 미니 토크쇼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중에서 특히 아련하게 비춰지는 달빛 아래, 경희궁 숭정전 앞에 특별히 마련된 런웨이 무대에서 열릴 패션쇼에서는 고풍스러움이 드러나는 영화 속 의상들이 소개된다. 이번 ‘후궁: 제왕의 첩’의 영화 의상은 ‘고지전’ ‘박쥐’ ‘친절한 금자씨’ 등 감각적인 현대 의상을 주로 선보였던 조상경 의상감독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것으로 시대를 초월한 독특함이 묻어나는 한복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열연과 변신 또한 박지영 이경영 박철민 조은지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제작진이 참여해 드라마적 밀도와 뛰어난 영상미학을 완성한 ‘후궁: 제왕의 첩’은 김 감독의 연출력으로 예술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은 다음 달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