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홈페이지.
MBC '무한도전'은 지난 26일 모처에서는 배우 이나영과 엠블랙 이준, 데프콘, 이태성 등의 게스트들과 힘께 MT를 떠나는 콘셉트로 녹화를 진행했다.
이는 노조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앞서 중단된 이나영 특집 녹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멤버들과 제작진이 일시적으로 모인 것이다. 김태호PD는 이를 위해 노조 측에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호PD는 이번녹화를 '녹화재개'로 몰아가는 시각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업을 왜 중단합니까. 녹화 재개, 촬영 돌입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장기화 될 것 같아서 중단됐던 것 털고 발걸음 가볍게 하려고 그나마 이 때문에 매주 얼굴 한 번씩 마주했는데 이제 정말 기약 없이 먼 길 가야해서요"라며 글을 남겼다.
현재 무한도전은 노조 파업시작으로 12주째 결방 중이며 이번 이나영 특집 역시 구체적인 방송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5일 약 20분 분량의 '무한도전 파업특별편'을 촬영해 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