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애플 실적 발표 이후 25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02% 상승한 256.96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날 대비 0.35%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0.2% 감소했다는 발표 후 0.16%로 상승폭이 감소해 5718.89로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1.73% 상승한 6704.5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2.02% 오른 3233.46을 기록했다.
애플이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94% 급증한 이후 기술주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FTSE 지수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3% 올랐다.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는 4.6% 올라 9.34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2위 자동차부품제조업체 발베오는 7% 상승해 37.61유로를 찍어 지난 9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벨기에 증시는 1.77%, 이탈리아는 2.91%, 스페인은 1.70% 올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헝가리증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헝가리 정부와 구제금융 조건을 둘러싼 협상을 다섯달 만에 재개한다는 발표 후 4.2%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