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브랜드 MCM은 23일(현지시각)‘2012 싱가포르 맨즈 패션 위크’의 피날레 갈라쇼를 장식하며 동남아시아 데뷔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MCM은 이 자리를 통해 MCM AW12 컬렉션과 ‘MCM 맨즈 제너레이션(MCM Men’s Generation)’이라는 성공한 남성들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싱가포르 맨즈 패션 위크는 파리, 밀라노 맨즈 컬렉션에 이은 아시아 최초의 남성복 전문 패션 위크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작년에 서은길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가 초청됐으며 올해에는 MCM이 피날레 패션쇼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최초 공개한 MCM AW12/13 컬렉션은 화려하고 새로운 애니멀 패턴들과 참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뮌헨의 와일드라이프(Munich Wildlife)’를 테마로 70년대 뮌헨 밤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정신을 예술적으로 담았다. 또‘MCM 멘즈 제너레이션’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은 ‘독특함’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 대담한 록 시크 디자인과 고급스러우면서도 터프한 패턴이 특징이다.
김성주 MCM 회장은 “MCM이 글로벌 플랫폼인 싱가포르 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피날레 쇼는 MCM 컬렉션을 동남아시아에 선보임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에서 MCM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함을 기념하는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