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손학규, ‘포천·연천 이철우’ 바람몰이 나서

입력 2012-04-04 21:28 수정 2012-04-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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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는 4.11 총선을 일주일 앞둔 4일 경기 포천·연천에 출마한 이철우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손 전 대표는 이날 5일장이 열리는 송우사거리를 찾아 “내가 당 대표를 맡을 때 당 살림을 총괄하는 수석사무부총장에 아무런 주저 없이 이 후보를 택했다”면서 “정권교체를 향한 면모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인물”이라고 쉰 목소리로 호소했다.

그는 이 후보가 7년 전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표)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해 “포천·연천 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 후보를 다시 불러다 써달라. 서민의 대변자, 일 잘하고 심지가 굳은 이철우를 선봉장에 서게 만들자”고 당부했다.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해선 “인권 유린의 문제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새누리당도 피해자라고 하는데 분명히 해야 한다. 이같은 물타기는 앞으로도 사찰을 계속하겠다는 심보에 지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오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여러분께서 힘써 달라”고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지원유세 이후엔 이 후보와 동행하며 송우리시장 민심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시장 곳곳을 다니며 “장사 잘 되느냐”를 물어본 뒤 냉이와, 표고 버섯, 콩 등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이 지역에서 1시간여 머문 뒤, 이어 문학진(경기 하남) 이부영(서울 강동갑) 소병훈(경기 광주) 후보를 지원사격하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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