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돌 시세이도, ‘한국형 전략’으로 아시아 No.1

입력 2012-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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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가브랜드 등 4개 그룹전략 발표

창립 140주년을 맞은 한국 시세이도(대표 후지와라 켄타로우)가 한국형 전략으로 아시아 No.1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힘찬 비전을 선포했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대표는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1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4대 중기 그룹전략을 통해 아시아 No.1 브랜드로 도약하고 나아가 글로벌 멀티 브랜드 컴퍼니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그룹전략은 △브랜드 하나하나의 가치를 높여 확대시키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 △아시아 No.1을 지향하는 아시아 브레이크스루(Break Through) △인도,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과 e커머스 등 새로운 성장 시장을 강화하는 뉴 프론티어(New Frontier) △모든 할동을 고객중심으로 생각하는 커스토머 퍼스트(Customer First) 등의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지와라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공략의 거점인 한국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형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 스킨십 강화를 통해 올해 창립 140주년이자 한국시장 혁신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작년 4월 출시한 한국 전용 필수 재생 에센스인 하이드로 액티브 리페어링 포스를 한국 시세이도의 대표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시세이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오직 한 나라만을 위해 개발한 유일한 제품이며, 20~30대 젊은 고객층 확대를 위해 한국 시세이도만의 마케팅 전략으로 완성했다. 하이드로 액티브 리페어링 포스는 피부 본연의 재생기능을 회복시켜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총 2만개 팔렸으며 오는 5월 출시 1주년을 맞아 총 3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세이도는 올해 고객 감사 서비스를 통해 ‘오모테나시(진심어린 마음의 뜻을 가진 일본어)’정신을 구체화적으로 실현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4월8일 전세계 시세이도 매장에서 동시에 핸드마사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한국 시세이도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고객과의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

후지와라 대표는 “한국 시세이도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이전보다 젊고 친숙하며 파워풀한 브랜드로 포지셔닝 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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