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간 파트너십 강화 마련 실시

입력 2012-03-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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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 공기관장 워크샵…동반성장 5대 핵심과제 제시

지식경제부가 산하 공공기관간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을 최초로 발표하고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지경부는 21일 한전 아트센터(양지홀)에서 홍석우 장관과 55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홍 장관 취임후 최초의 공공기관장 대상 워크샵으로 △따뜻한 기관장 △일하는 기관장 △리더십 있는 기관장이라는 3개 대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며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전략, 지경부·공공기관간 파트너쉽 정립, 기관장 리더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따뜻한 기관장의 경우 공공기관과 중소 협력기업간 동반성장 전략으로 5대 핵심 실천과제가 제시되고 논의된다. 5대 과제로는 △성과공유제 확산 △2·3차 협력사 동반성장 노력 확산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중소협력사 기술력 지원 통한 국산화율 제고 등이다.

세부적으로 성과공유제는 올 상반기 중 공기업 10개사 내외를 성과공유제 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집중 추진한다. 동반성장의 경우 공공기관과 1차 협력사에 비해 1차와 2·3차 협력사간은 불공정 거래가 심화됨을 감안해 대급지급·결제조건 등에서의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하반기 중소기업 제품 구매제도를 개선해 소액물품은 중소기업과 우선 계약을 의무화하고 중소기업 직접 구매 위반 자동적발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판로개척은 공공기관 차원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알리기 운동을 실시하고 정부와 공공기관간 자금 매칭 등을 통해 협력업체 해외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또 국산환율 제고는 동반성장 투자재원 협약, 생산성혁신파트너십에 대한 공공기관 참여를 확산해 협력사의 기술·생산성 향상 등 직접지원을 강화함으로서 플랜트 등 인프라 국산화율을 제고키로 했다.

지경부는 이날 공공기관의 2011년도 동반성장 실적 평가결과도 최초로 발표한다. 평가결과는 평가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서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동서발전, 남부발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산업단지공단 등 16개 기관이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특히 동서발전은 CEO의 리더십 하에 전사적으로 동반성장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하는 기관장의 경우 지경부와 공공기관이 ‘산하’기관이 아닌 ‘협력’기관으로서 지경부와 상호존중의 동등한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음을 공감하고, 양 기관간 업무협조시 지경부 직원이 지켜야할 행동지침인 ‘對공공기관 업무협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행키로 했다.

리더십 있는 기관장의 경우 지경부는 앞으로 공공기관과의 소통 강화 및 현안 이슈 공유를 위해 공공기관장 워크샵 및 간담회를 정례화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행사비 절감, 자율기부 등을 통해 지경부 및 공공기관에서 약 1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 모금 성금은 주 5일제 수업시행에 따라 주말 여가시간 활용이 어려워진 학생들의 학습비 지원, 새터민 학생계층에 대한 교육비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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