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6일 정체성 논란을 겪었던 김진표 원내대표(경기 수원정)를 공천키로 하는 등 13명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이혁진(서울 서초갑)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와 임지아(서울 서초을) 변호사는 전략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5차 공천심사’ 결과를 확정했다.
서울에서는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이상수 전 의원을 누르고 중랑갑에서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최재천(성동갑) 신계륜(성북을) 전 의원도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부산에서는 김비오(영도) 부산시당 대변인과 송관종(해운대ㆍ기장갑) 지역위원장의 본선행이 확정됐고, 울산에서는 현대차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범 전 북구청장이 총선 후보로 결정됐다.
경기에서는 문학진(하남) 의원, 백재현(광명갑) 전 광명시장, 김병욱(분당을)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규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서는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와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이 경선을 하게 됐고, 서울 강서을도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김효석 의원, 오훈 강서구청 고문변호사간 3자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김태년 전 의원과 정기남 성남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 수원갑에서는 이찬열 의원과 이재영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이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