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단신] 3000만달러짜리 호텔 같은 전용기 타보세요

입력 2012-0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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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 항공사의 ‘레거시 650’…4인용 침실과 기내 와이파이·위성전화 등 완비

▲성룡의 전용기인 '레거시 650'이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조제두스캄푸스에서 엠브레어 항공사의 런칭 행사장에 전시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3000만달러짜리 초호화 전용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월드스타 성룡의 전용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 항공사의 ‘레거시 650(Legacy 650)’이며 전용기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에어쇼 2012’에서 공개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전용기의 가격은 약 3000만달러(약 33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총 13명이다.

레거시650의 운항 거리는 최대 7223km으로 편도 기준으로는 중국 베이징에서 두바이까지, 홍콩에서는 호주 최남단 도시인 아들레이드까지 갈 수 있는 거리다.

레거시650은 미국의 권위 있는 잡지인 로브 리포트(Robb Report)에서 최고의 개인 전용기로 꼽힌 모델이기도 하다.

성룡은 엠브라에르의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기로 하면서 특별가격으로 이 항공기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기는 내부를 개조해 냉장고와 와인 저장고, 기내 와이파이, 위성전화 등 고급 호텔 못지 않은 편의시설을 갖췄다.

화장실은 일반 여객기 화장실 크기의 2배이고 요리기구가 완비된 주방과 격식 갖춘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구비했다.

엔진소음이 들리지 않도록 기체 내부에 소음차단장치가 돼 있으며 4인용 침실을 마련했다.

성룡의 전용기는 특히 비행기 외부의 특별 주문 페인팅이 눈에 띈다.

몸체는 빨간색과 노란색 곡선으로 용을 형상화했고 꼬리 부분에는 성룡의 한자 ‘룡(龍)’과 영어 이름 ‘재키 찬(Jackie Chan)’을 새겨 자신의 전용기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엠브라에르는 성룡의 스타파워에 힘입어 중국시장에 수십대의 항공기 임대 계약건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3위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가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성룡의 전용기 '레거시 650' 내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공개됐다. 전용기에는 13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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