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 오전 싱가포르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수출수요 증가 기대와 중국이 긴축완화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1.61포인트(0.53%) 상승한 9698.99로, 토픽스 지수는 7.70포인트(0.92%) 오른 841.9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5.78포인트(0.65%) 상승한 2455.4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는 평화기념일로 휴장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2포인트(0.02%) 내린 2977.26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4.31포인트(0.39%) 상승한 2만1491.1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약세에 수출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81.67엔으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소비자 가전 수출기업인 소니가 3.3% 급등했다.
일본 의류 판매업체인 파르코는 일본 제2위의 백화점기업인 J프론트리테일링이 지분 33%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11% 폭등했다.
중국 증시는 긴축완화 기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