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단 LA다저스 인수를 추진중인 이랜드그룹이 미국 신발 및 악세서리 업체 콜렉티브브랜드(CBI: Collective Brand Inc.)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콜렉티브브랜드(CBI: Collective Brand Inc.) 인수에 관심이 있어 최근 글로벌투자은행(IB) 한 곳을 주관사로 선정, CBI 인수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예비인수후보군(Short List) 10곳에 포함돼 앞으로 두달동안 실사를 진행한다.
CBI는 신발, 의류, 악세서리 전문기업으로 저가 신발브랜드 페이리스를 비롯해 스트라이드라이트 등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최고경영자 매튜 루벨이 퇴임한지 2개월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왔고, 전략적 투자자(SI)는 물론 PEF와 SI의 컨소시엄 등 총 20여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CBI는 3월 말에 최종 입찰을 진행하고 4월 초에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