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 첫 미션 우승=최종 우승 공식은 통할까?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 2회에서는 청각 장애를 지닌 디자이너 강성도가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1부터 3까지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우경 정고운 신주연 모두 첫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했기에 '첫 미션에서 우승하면 최종 우승 할 수 있다'는 이른바 '프런코공식'이 이번 시즌4에서도 통할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강성도는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딛고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디자인 명문 뉴욕 파슨스를 졸업한 재원으로 남다른 실력은 물론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방송 직후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미션에서는 20분 스케치만으로도 걸그룹 원더걸스가 선택한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꼽힌데다, 팀장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발휘하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개성이 판이한 4명의 팀원들과의 의견 조절에 성공하고 자신의 디자인 완성도도 높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원더걸스의 컨셉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의상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 첫 미션 우승자로 선정됐다.
6일 오후 현재 누리꾼들은 강성도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으며 "강성도가 최종 우승했으면" "볼 수록 대단한 디자이너" "끝까지 응원하겠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첫 본선 탈락자에 정지은이 선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