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체계가 취약한 서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가의 전통의학 제도화를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일할 파견자를 공모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이하 WHO/WPRO)와의 전통의약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 체결 후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할 P4 직위의 파견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003년부터 WHO/WPRO와 함께 ‘서태평양 전통의약 지역전략(Regional Strategy for Traditional Medicine in the Western Pacific 2011-2020)’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의약을 국가 보건의료 체계에 통합하기 위한 WHO/WPRO의 지침서로 전통의학의 제도화 및 표준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P4 직위의 기술관은 보건의료 및 한의학 관련 정부출연기관, 교육·연구·의료기관 등 관련 경력 7년 이상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학사 이상의 자격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기술관은 파견직이나 우리나라의 사무관에 해당하는 직위로 UN에서 정식으로 2년간 근무하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3월9일까지다. 파견자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3월15일 2차 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응시자격과 요건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