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구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LA다저스에 주목하고 있다.
LA다저스는 국내에서 박찬호가 첫 메이저리그 진출팀으로 유명하다.
박찬호는 1994년 한국 첫 메이저리거로 LA다저스에 입단해 맹활약을 펼쳤다. 1995년까지는 거의 경기에 출전을 못해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되며 2001년까지 LA다저스에서만 80승 54패를 기록했다. 특히 1997년부터 2001년까지는 꾸준히 두자리수 승수를 쌓으며 톱클래스 투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그는 2002년 5년 계약 6500만달러의 조건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겼다.
LA다저스는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로 1884년 창단됐으나 1958년부터 연고지를 로스앤젤레스로 옮기며 현재의 팀명인 LA다저스로 바뀌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22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 우승 6회, 지구우승은 11회 기록했다. 역대 LA다저스 출신 주요선수로는 재키 로빈슨, 피 위 리즈, 로이 캄파넬라, 샌디 쿠팩스, 오렐 허샤이저 등이 있다.
한편 이랜드는 피터 오말리 전 다저스 구단주 컨소시엄에 참여해 일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인수전에는 오말리 전 구단주 외에도 조 토레 전 다저스 감독, 미국 프로농구 LA레이커스 스타였던 매직 존슨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