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신안 폐염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입력 2012-01-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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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포스코 ICT 상무(왼쪽부터), 김중곤 동원시스템즈 전무, 이주연 포스코 ICT 전무, 장현식 포스코파워 부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문동식 신안군 부군수,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 박동출 팔금면장, 김재석 포스코파워 상무 등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신안군 팔금면에 위치한 3만㎡의 폐염전 부지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 태양광발전단지는 총 2MW(메가와트) 규모로, 이곳에서는 연간 26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신안 태양광발전단지는 특히 농경지 및 산림에 건설돼 온 일반 태양광발전소와 달리 수년간 사용 되지 않았던 유휴공간인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주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과 친환경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완공으로 정부에서 온실가스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RPS(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할당제)의 2012년도 의무량을 채우게 됐다. 포스코파워는 단계적으로 신안군에 시설규모 총 35MW급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재석 포스코파워 사업개발실장은 “일조량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는 염전의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나서게 됐다”면서 “관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앞으로 추진할 해외 태양광발전단지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수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파워는 제주 30MW 해상풍력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 네바다 300MW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해외 발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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