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아틱스는 지난 25일자 '뉴스위크' 일본판과 미국판 뮤직섹션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코리안 힙합'이라는 제목으로 투애니원과 함께 한국힙합의 떠오르는 대표주자로 소개됐다.
코리안 힙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한 이번 기사에서 빌보드지 도쿄지국장인 롭 슈월츠(Rob Schwartz)는 "현재 미국 팝뮤직은 알앤비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코리안 힙합은 지금까지의 한국 음악에 없던 소울풀한 알앤비의 영향이 강하다"면서 "아지아틱스는 엣지 있는 최첨단 사운드를 뽑아내는 힙합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특히 아지아틱스를 만든 장본인이자 프로듀서인 정재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자란 해외파 뮤지션들의 음악이 메인스트림인 미국은 물론 전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 출신의 해외파 뮤지션인 코리안 힙합그룹 아지아틱스는 첫 미니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소울 앨범 차트 4위에 올랐다"라며 한국힙합의 글로벌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보컬 니키 리(Nicky Lee)와 에디 신(Eddie Shin), 랩퍼 플로우식(Flowsik)으로 구성된 아지아틱스는 90년대 인기 그룹인 솔리드 출신 정재윤이 세계시장을 공략해 결성한 그룹이다.
정규 앨범에 앞서 발매된 3개의 싱글앨범이 모두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정규앨범 'Nocturnal(낙터널)'의 타이틀곡 'Slippin’ Away(슬리핀 어웨이)'로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차트 10위에 안착하는 저력을 보임으로써 파이스트 무브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글로벌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아지아틱스는 지난 11일 일본,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아이튠즈, 멜론 등을 통해 데뷔앨범 '낙터널(Nocturnal)' 일본 디럭스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발매 하루 만에 일본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