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양제 ‘텐텐’, 해열진통제 ‘맥시부펜’등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 13종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몽골 1위 제약회사인 메딕(MEIC)사와 일반의약품 13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대상 품목은 텐텐과 맥시부펜을 비롯해 어린이용 정장제인 ‘메디락’, 비타민제 ‘쎄쎄’,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이다.
한미약품은 3년간 메딕사에 1500만불 규모의 일반의약품을 공급하게 되며, 메딕사는 올해 하반기 내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몽골 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큰 의약품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메딕과 향후 전문의약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전문약 위주로 진행했던 수출 품목을 일반약으로까지 확대해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