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차수 무관하게 공급…6차 내년말 본청약

입력 2011-12-22 10:22 수정 2011-12-2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규모 단지로 지정될 예정인 6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광명시흥(3차), 하남감북(4차) 등 이전 보금자리지구보다 먼저 공급될 전망이다.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고 짓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차수와 무관하게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부터 공급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차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이르면 내년 말께 본청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 사업에서 사업 차질에 따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수에 관계없이 사업 추진이 빠른 것부터 우선 청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특히 6차 보금자리주택 부터 소규모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지정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분양 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사업 차질이 심화되면서 분양이 연기된 광명 시흥이나 하남 감북 등 앞선 지구보다 후순위 차수 지구가 먼저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는 1~5차 지구의 경우 사업 규모가 커 사업기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3차 지구부터 사업 차질이 심화되면서 제 시기에 분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1, 2차 지구만 각각 본청약과 보상이 진행되고 있을 뿐 3차지구인 광명시흥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하남 감북지구는 주민 반대, 대순진리회 문제 등으로 소송이 걸려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때문에 국토부는 3~5차 지구 가운데 사업 추진이 빠른 것부터 우선 분양하고, 이달 말 후보지가 발표되는 6차 보금자리주택도 사업을 서둘러 최대한 분양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6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후보지로 물색중인 2~3개 지구가 총 가구수 1000가구 안팎에 불과한 ‘단지형’ 지구여서 이르면 내년 말께 실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6차 지구는 서울시가 지구지정을 할 예정이어서 박원순 시장의 뜻에 따라 임대아파트 위주로 단지가 구성된다.

한편 분양시기는 앞당기지만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가 최근의 부동산 시장안정 상황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99,000
    • -2.46%
    • 이더리움
    • 4,348,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5.74%
    • 리플
    • 1,134
    • +14.43%
    • 솔라나
    • 296,000
    • -4.7%
    • 에이다
    • 835
    • +2.08%
    • 이오스
    • 811
    • +2.27%
    • 트론
    • 253
    • -1.17%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1.96%
    • 체인링크
    • 18,540
    • -4.24%
    • 샌드박스
    • 38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