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소비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둔화 국면에서는 오프라인 업체 보다 온라인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경기상황에 맞게 제품 구성을 쉽게 바꿀 수 있고 소비자들의 가격민감도가 커지기 때문에 오프라인 대비 가격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채널 변경, 중소기업홈쇼핑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도 연구원은 “최근 종편이 채널 15-20번 사이에 배정됨으로써 채널 변경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며 “지난 1일 시험방송을 시작한 중소기업홈쇼핑은 채널 및 운영 경쟁력이 기존업체 대비 열위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