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이 첨단 나노기술을 습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취업할 수 있는 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추진된다.
1일 지식경제부는 수원 삼일공고에서 대구·광주·대전·경기·전북·경북 6개 지역 지자체·교육청·기업·인프라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90개교, 기업 99개사가 참여해 매년 2회(6개월/1회) 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36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사업이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 기업 등이 나노인프라 기관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상생발전형 인력양성 체계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6개 지역 기업 대상 수요조사결과, 90개 기업이 내년에 약 1만1000여명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은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공정·장비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졸업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학생임을 감안해 인성함양 및 직장생활 에티켓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기업에 맞춤형 우수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산업인력의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우리사회 공생발전 실천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 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