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광평대군과의 내기에 진 채윤, 세종 품으로

입력 2011-11-24 06:39 수정 2011-11-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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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뿌리깊은나무' 영상 캡처
강채윤(장혁 분)이 드디어 세종(한석규 분)의 편으로 돌아섰다.

2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15회에서 강채윤은 광평대군(서준영 분)과의 내기에서 진 뒤 세종의 한글 연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채윤은 밀본에 의해 납치되던 소이(신세경 분)와 광평대군을 구해냈다. 세종의 대의를 공격하는 채윤에게 광평대군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내기를 제안했다.

세종이 광평대군의 목숨과 글자 중 무엇을 택하느냐에 대한 내기였다. 광평대군은 세종이 글자를 택하는데 걸었다. 채윤 역시 동의했고 내기에서 자신이 지면 세종이 만든 글자의 판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이 이길 경우 세종을 암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결국 광평대군과 있으며 채윤은 한글의 실체에 대해 알았다. 한글은 총 28자밖에 되지 않으며 반나절만에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쉬운 글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세종 역시 광평대군이 아닌 글자를 택했고, 채윤은 광평대군과 소이를 데리고 세종에 가 뜻에 따르겠다고 전했다.

다만 채윤은 세종에게 한글로 '석삼'이라는 글씨를 적어 건넸다. 그는 "석삼은 내 아비의 이름으로 전하께서 그 이름을 잊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세종은 채윤의 요구에 흔쾌히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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