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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아들을 위한 시를 낭독했다.
김태원이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 장애가 있는 둘째 아이에게 마음을 담은 시를 표현했다.
이날 김태원은 "친구여 나는 너의 잠 속에 꿈이고 싶다"고 시를 시작했다.
이어 김태원은 "너의 까만색 동공에 비춰지는 모두이고 싶다. 그래서 시간 속 가슴 시려야 할 모든 조건에 밖이고 싶다"며 "소망을 닮은 강아지 한 마리와 무지개로만 지어진 세상에 너를 놓아두고 싶다"고 짠한 부정을 시로 읊었다.
김태원은 "아들이 11살이다. 하지만 한 번도 아들과 대화한 적이 없다. 아픈 아이라서 학교를 아직 못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시였다" "마음이 울컥했다" "김태원의 아픔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