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브랜드들은 기존의 단순한 기부 방식을 벗어나 직원과 고객을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브랜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등 색깔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빕스는 지난 9월 19일 빕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매 행사를 가졌다. 경매에 나온 물품은 빕스 광고모델인 비가 광고 촬영 당시 착용했던 의상과 구두, 촬영 소품들이다. 경매로 모인 수익금 전액은 CJ도너스캠프에 등록된 ‘요리사’가 꿈인 학생들의 후원금으로 쓰였다.
콜드스톤은 한국에 론칭한 지난 2006년부터 6년째 꾸준히‘천원의 행복’이라는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천원의 행복’은 신규 오픈한 매장에서 고객이 자선 모금함에 1000원 이상을 기부하면 콜드스톤의 아이스크림(4300원 상당)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천원의 행복’으로 모인 기부금의 동일 금액을 콜드스톤은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했다. 이렇게 모여진 금액 7391만원 중 5887만원은 총 17명의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로 쓰였고 1504만원은 CJ도너스 캠프에 등록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뚜레쥬르는 9월 24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에서 흑미찹살크림치즈빵과 뚜레쥬르의 아이콘인‘뚜레쥬르 민트자전거’를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무주택 저소득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뚜레쥬르는 지난 8월 유니세프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전세계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는 마음나눔캠페인을 실시해 총 3만명이 아프리카에 온정을 보내는데 동참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