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가 끝난 직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의 후임 인선이 단행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 "경호처장 후임자를 고르기 위해 최종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선이 오래 걸리지는 않겠지만 재보선 이전에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최 장관 후임 인선도 경호처장 후임자 인선과 동시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28일 중 최 장관과 김 처장의 후임자가 내정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장관은 앞서 정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지경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김대기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이다.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과 김영학 전 지경부 제2차관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경호처장 후임은 전·현직 경찰 총수 중에서 내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1년7개월째 공석인 금융토화위원도 재보선 이후 인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