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39·미국)이 오는 24일 미국에서 열리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암스트롱이 오는 24일 미국 유타주 스노베이신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엑스테라(XTERRA) US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8개월간 훈련을 한 암스트롱은 "23년간 철인 3종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더 진지하게 도전하고픈 종목인지 한번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7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프랑스의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투르드프랑스'에 다시 나가지 않고 새로운 종목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테라 챔피언십은 수영 1.6㎞, 산악 사이클 32㎞, 달리기 10㎞로 구성된 철인 3종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