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이 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부산 동아대병원은 7일 오전 7시30분께 간암치료를 받아오던 장 감독이 숨졌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지난 7월말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간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장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꼽히고 있으며 선수시절 기록한 통산 타율 0.331로 이 부문 역대 1위다.
장 감독은 특히 지난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30주년 올스타전에서도 '레전드 올스타'로 뽑혀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 감독은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롯데 자이언츠 선수와 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삼성 2군 감독을 맡아왔다.
장 감독의 빈소는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051-256-7070)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 장지는 부산 영락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