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NYSE유로넥스트의 실적이 악화됐다.
NYSE유로넥스트는 지난 6월말 마감한 2분기에 순이익은 1억5400만달러, 주당 0.61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익 1억8400만달러, 주당 0.70달러에 비해 16% 감소한 것이다.
NYSE유로넥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국가부도 사태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6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상장 수수료는 전년의 1억500만달러에서 1억1200만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첨단기술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었다.
NYSE유로넥스트는 합병 가속화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도이체뵈르제(독일증권거래소)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사업부문은 최근 일본 데이터제공업체 메타비트의 인수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