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8일 삼성전자와 모바일 병원 구축 MOU 체결을 맺고 스마트 진료에 첫발을 내딛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두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 병원 구축을 추진해온 결과다.
기존 강북삼성병원 의료 시스템과 휴대용 멀티디바이스인 갤럭시탭을 연동, 삼성전자의 EMR 솔루션인 Dr.smart를 이용하는 것으로 의사가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검사결과, 영상이미지 등 의료정보를 열람하고 간단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도 실시간으로 자신의 검사 결과와 영상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치료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원곤 원장은 “차세대 IT 기술을 이용한 첨단 시스템 도입은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