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7일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뉴 아우디 A7'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에 나선다.
뉴 아우디 A7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세단의 안락함, 아반트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5-도어 쿠페 모델이다. 외관은 길이×너비×높이가 4970×1910×1420mm이며,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 베이스가 특징이다. 헤드램프는 18개의 LED 주간운행등이 물결이 흐르는 듯한 곡선 디자인으로 당당함을 느끼게 해준다.
인테리어는 아우디의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자인으로 운전석과 동반자석이 수평라인으로 원을 그리듯 감싸 안는다. 또 모든 계기판과 버튼이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콕핏 구조를 이루고 있어 안정감을 준다.
접이식 뒷좌석을 조정하면 기본 535리터에서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돼 SUV 못지 않은 실용성 또한 자랑한다.
뉴 아우디 A7에는 310마력의 3.0리터 TFSI 가솔린 엔진 또는 245마력의 3.0리터 TDI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뉴 A7 3.0 TFSI 콰트로에 탑재된 V6 3.0리터 TFSI 엔진에는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성능을 낸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5.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1리터 당 9.4km이다.
또 다른 엔진인 3.0 리터 TDI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45 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낸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6.5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미정이다.
이 외에도 콰트로(quattro)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장착되고,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MI 및 한글 인식 터치패드, 블루투스, 헤드업디스플레이, 안마시트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뉴 아우디 A7은 새로운 세그먼트 개척에 나선 아우디 코리아의 야심작"이라며 "성능, 디자인, 실용성,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하반기 전략에 돌입하는 아우디 코리아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0 TFSI 콰트로 프레스티지 1억530만원 △3.0 TFSI 콰트로 다이내믹 9250만원 △3.0 TFSI 콰트로 엔트리 8560만원이고 △3.0 TDI 콰트로 다이내믹은 9250만원 △3.0 TDI 콰트로 엔트리는 85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