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국내 고용시장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월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달에 비해 5000명(7.0%)이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최근 2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6월에는 8만3000명이 구직급여를 신청했고 이듬해 같은 달에는 7만1000명을 기록해 1만2000명(14.5%)이 줄었다.
이에 대해 김규석 고용부 실업급여과장은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줄어 들고 있는 것은 분명 고용현황이 해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센터를 통한 지난 6월 구인인원은 16만4000명, 구직인원은 2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구인은 2000명(1.2%) 늘었다.
반면 올 6월 한달 동안 34만7000명에게 2931억원의 구직급여를 지급해 전년 동월 36만2000명, 3054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1만5000명으로 줄었고 지급액도 123억원이 감소했다.
지난달 조기재취업수당 등 취업촉진수당은 163억원을 지급해 전년 동월 24억원에 비해 139억원(579.2%)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