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 '퀵'에서 강예원이 작품에 같이 출연한 이민기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퀵'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민기와 촬영한 오토바이 씬과 관련, "제가 의지할 곳은 민기씨 옷자락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강예원은 '퀵'에서 폭탄이 설치된 헬멧을 쓰고 이민기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앉아 대부분의 씬을 소화한 것.
강예원은 "자동차 운전할 때도 60km를 안 넘겨서 (오토바이 씬)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뛴다" 며 "나중에는 민기씨를 믿자고 하니 마음이 편했다" 고 설명했다.
'퀵' 오토바이씬에서 도심질주는 150km, 고속도로 등에서는 170~180km 오토바이 속도를 내 강예원에게는 버거운 속도로 느껴진 것이다.
이민기는 이와 관련, "강예원이 뒤에서 너무 소리를 질러 귀가 아팠다" 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퀵은 30분 내로 폭탄배달을 해야하는 퀵서비스맨 이민기(기수 역)와 강예원(아롬 역)의 오토바이 액션을 그린 영화로 내달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