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푸어스(S&P)가 9일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1단계 강등했다.
S&P는 아울러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 놨다.
S&P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일 피치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1단계 강등한 데 이은 것으로 피치 역시 노키아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두 신평사 모두 노키아의 매출과 마진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조치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최근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과 구글에 밀리며 날개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 등에 의한 인수 루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