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파워텍 배인규 대표(오른쪽)와 김재경 노사협의회 김재경 사원대표가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 등을 통해 비전달성을 결의하는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노사공동선언문엔 2011년 임금인상 회사 위임과 함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을 통한 직원 사기진작 등을 통해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배인규 대표이사는"2011년은 현대파워텍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노사가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사업목표 초과달성 및 글로벌 비전 달성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노사협의회 김재경 사원대표도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기업경쟁력의 근간인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와 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상생관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파워텍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에도 임금인상 위임을 통해 노사가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현대파워텍은 올해 사업목표를 지난해 2조2000억원(해외법인 포함)보다 30%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정하고 이번 선언을 통해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 중국공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된 해외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