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자 앤서니 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져 전날보다 3계단 내려 앉았다.
전날 8언더파 64타를 쳐 신바람을 일으킨 앤서니 김은 5,6번홀에서 줄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 버디에 이어 8번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기록했다. 10번홀에서 파터팅이 홀을 벗어났으나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고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2년 연속 우승 희망의 실마리를 살려냈다.
전날 공동 21위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보기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무려 9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스콧 버플랭크(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미켈슨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8.5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71%를 기록했고 퍼팅수 27개에 그린적중률 94%, 샌드세이브 100%를 보였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3R 성적
1.필 미켈슨 -13(70-70-63)
스콧 버플랭크 (73-65-65)
3.애런 배블리 -12(73-65-66)
크리스 커크 (66-69-69)
5.앤서니 김 -11(72-64-69)
데이비드 헌 (69-70-66)
7.스티브 스트릭커 -10 206(67-72-67)
8.헌터 메이헌 -9 207(70-71-66)
파드리그 해링턴 (68-69-70)
로버트 앨런비 (68-72-67)
57.리 웨스트우드 -2 213(68-72-74)
65.위창수 -1(74-70-71)
레티프 구센 (70-74-71)
◇2R 성적
1.크리스 커크 -9(66-69)
2.앤서니 김 -8(72-64)
존슨 와그너 (69-67)
4.조쉬 티터 -7(65-72)
파드리그 해링턴 (68-69)
지미 워커 (63-74)
64.위창수 E 144(74-70)
◇1R 성적
1.지미 워커 -9(63)
2.닉 오헌 -7(65)
조쉬 티터
4.크리스 커크 -6(66)
9.리 웨스트우드 -4(68)
파드리그 해링턴
33.필 미켈슨 -2(70)
69.앤서니 김 E(72)
106.위창수 +2(74)
137.양용은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