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이 24일 새 대표이사에 조상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삼립식품은 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샤니의 판매업 및 그와 관련된 제품개발을 포함한 영업권을 삼립식품으로 양도하는 영업양수도 건을 의결 통과시킬 예정이다.
삼립과 샤니의 영업통합은 중복되는 거래처와 영업망을 효율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립식품 관계자는“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고객에게 복합적,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생산, 물류, 판매 등 전 밸류 체인(Value-Chain)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등 초일류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이번 기업결합과 관련해 지난 3월 15일 공정위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