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2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와 3200만 달러 규모 수상용구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한찬건 본부장, 샤자한 칸(Shajahan Khan) 해양부장관, 압둘 마난 홀라더 (Abdul Mannan Howlader)해양부 차관, 페로즈 아흐메드 (Feroze Ahmed) 내륙수운청장 대행 등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만나 방글라데시 32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수상 재난구조용 크레인인과 바지 설비 2세트(360억원 가량)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월 방글라데시 내륙수운청이 실시한 수상용 재난 구조장비(Salvage Operation Units) 입찰에 참해 지난 13일 최종 수주를 확정지었다. 대우측은 “2013년 2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공급이 완료되면 추후 구조장비의 운영,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교육 및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공급하는 구조 장비는 방글라데시의 내륙수로상 침몰선을 구하거나 대규모 홍수와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방글라데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이번 수주를 통해 한국산 구조장비의 방글라데시 및 주변 국가로의 시장진출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향후 한국산 수상용 구조장비의 수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네셔널이 공급할 재난용 구조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