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본 후쿠오카 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관측소에서 핵분열시 방출되는 제논(Xenon-133)이 극소량 검출됐다고 주요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PA는 보고서에서 "방사능 물질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아직 하와이·괌 등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