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수근과 김종민이 복불복 게임을 하던 중 맨살을 드러내는 방송 사고를 저질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한 엄태웅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편 2탄이 전파를 탔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 이날 복불복 '암전 게임'으로 쌈장, 감자 등 밑반찬을 획득한 멤버들은 삼겹살을 먹기 전 특별 보너스로 목살을 걸고 다시 게임에 임했다. 이 게임 도중 하의실종 사고가 발생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이 짝을 지어 옷을 갈아입는 게임에서 일부 멤버들이 채 옷을 갖춰 입지 못한 상태에서 불이 켜져 버린것. 이중 엄태웅은 다리 한쪽만을 간신히 넣은 상태였고 이수근은 무릎을 꿇은 채 앉아서 맨 다리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역시 하의 실종 상태로 주요 부위를 가리지 못해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식구 엄태웅을 맞아 멤버 전원이 자진해 겨울바다 입수를 감행하는 훈훈한 모습이 방송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 '1박2일' 첫 여행을 무사히 마친 엄태웅은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도 "지금 당장 `1박2일` 다시 찍자고 해도 하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도 "조금만 쉬고요"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