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가장 존경받는 친환경 기업에 선정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8일(현지시간) 코카콜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페덱스 등 가장 존경받는 8대 그린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의 친환경 전략을 소개했다.
코카콜라는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카콜라의 패트병은 사탕수수로 만든 플라스틱을 30% 함유하고 있어 석유제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코카콜라의 스캇 비터스 패키지플랫폼부문 총괄책임자는 “코카콜라는 식물섬유를 활용해 완전 재활용할 수 있는 패트병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기술제휴를 통해 업계의 친환경성도 높일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최근 케첩메이커 하인즈와 손잡고 1억2000만개의 케첩병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미국 저가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방위적인 그린프로젝트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일례로 기내의 짐 보관함을 없애고 카페트와 좌석커버를 가벼운 소재로 변경했다.
항공기 엔진세척을 저녁에 진행해 다음날 오전 비행시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연방항공국이 새로운 항공 네이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자금도 지원했다.
네이게이션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해 최적의 항공경로를 개발하면 연료비를 낮출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택배업체 페덱스는 물류 운송트럭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하면서 그린점수를 높였다.
현재 페덱스는 330대의 하이브리드 차량과 19대의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춘은 프록터앤갬블(P&G),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닷컴, 맥도날드 등을 가장 존경받는 8대 그린기업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