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관상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관상어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20년까지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3대 관상어 수출 국가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관상어 수출의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호도 높은 고급 관상어의 국내 양식을 위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우수 형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내 토속 어종의 관상용 가치와 자동 염도 조정, 자동 물갈이 등 소비자 편의 용품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관상어양식어가, 용품업체 지원을 통한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경영 자금을 장기 저리 융자하고 신규 인력과 전문 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관상어에 대한 질병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박람회·품평회를 개최하고 교육·홍보를 위한 자조금 조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상어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식어가 방문 검역 등 검역 시스템을 개선하고 주요 수출 대상국과 경쟁국 정보를 조사․제공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참가와 항공 물류센터 지원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 정책은 2012년 시작을 목표로 올해에는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 초안을 제정해 이해관계자 협의 및 공청회를 진행하고 관상어 수족관 보급 사업 등 기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