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17일 포스코에 동부메탈 지분을 매각하며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동부하이텍이 보유한 동부메탈 주식 1388만5049주(46.28%) 중 300만주를 주당 3만2700원이 981억원 포스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매각 작업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마무리 하게 됐"며 "포스코와 동부메탈의 협력체계도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부하이텍은 지난 1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동부한농 주식 5000만주(78.32%)를 동부CNI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및 재무적 투자자에게 전량 매각했다.
처분 금액은 3525억원이며 동부하이텍의 차입금 상환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동부메탈은 합금철 분야 전문업체로 정련 합금철 제조기술과 극저인탄소(ULPC: Ultra Low Phosphorus Carbon) 훼로망간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