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챔피언십 2R 7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0-12-04 09:15 수정 2010-1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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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의 벙커샷. AP연합

양희영(21.삼성전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0년 마지막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GC(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공동 2위 이선화(24)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를 3타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LPGA 투어 첫 우승과 함께 한국의 5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양희영이 캐디와 코스공략을 의논하고 있다. AP연합

일몰로 인해 20여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배경은(25.볼빅)이 14번홀까지 3타를 줄여 공동 5위(2언더파)로 뛰어 올랐고 박세리(33)도 공동 9위(1언더파 143타)에 랭크됐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을 노리는 최나연(23.SK텔레콤)은 1타를 줄여 이븐파 144타로 김송희(22.연세대)와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최저타수상 경쟁자 크리스티 커(미국)도 1타를 줄이면서 공동 5위(2언더파 142타)에 올라 최나연보다 앞서나갔다.

▲박세리 AP연합

한편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미래에셋)는 이날 3타를 더 쳐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김미현(33)과 함께 공동 66위에 올라 '턱걸이'로 컷오프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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