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대 결제업체 마스터카드가 신용카드 소비 증가에 힘입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마스터카드는 2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억1800만달러(주당 3.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54달러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순매출은 전년에 비해 4.7% 늘어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의 실적 호조는 해외시장 확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와 마에스트로카드의 전세계 카드 사용액은 지난 3분기에 전년에 비해 7.9% 증가한 5140억달러에 달했다.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은 같은 기간 15% 늘어났다.
지난 7월에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아제이 방가 CEO는 “회사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