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가 가을의 진미인 털게 요리들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게 중 으뜸으로 불리는 털게는 수온이 낮아지는 9월말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가을 제철 재료다.
내달 1~17일까지 선보이는 털게 특별 메뉴는 상큼한 유자 폰즈 소스와 레몬, 영양밥을 곁들인 털게 샐러드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살이 빼곡히 들어찬 털게 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연한 털게 다리 튀김과 몸통찜, 신선한 털게 다리 회와 몸통찜 등이다. 4코스 세트에는 참깨 드레싱의 털게 샐러드, 노릇노릇하게 구워 고소한 털게 숯불구이, 구수한 된장국을 곁들인 신선한 털게 초밥 등 털게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털게는 동의보감도 몸의 열기를 풀어주는 음식이라고 나와있을 정도로 털게, 킹 크랩, 대게 중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며 스태미나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방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훌륭한 영양식이 될 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돼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들에게도 좋은 건강 음식이다.
파크 하얏트 관계자는 "팀버하우스에서 세계적인 보컬리스트의 감각적인 공연을 감상하며 프리미엄 주류와 함께 흰 속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소하고 담백한 털게 요리들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단품 메뉴 각 11만원, 세트 메뉴 1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