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20 공식사이트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홍보 동영상 촬영장에서 발음이 꼬이거나 웃음을 참지 못해 NG를 내는 등 경기장에서 볼 수 없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평소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박지성은 "앞으로 서울 G20 서밋" 멘트를 하던 중 발음이 꼬이자 혀를 내밀거나 '에흐~'와 '아~'등 탄식 섞인 말을 연발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김연아는 호탕한 웃음으로 실수를 모면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저 김연아와 함께하는 G20" 멘트가 잘 되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애교를 부리는 등 NG장면에서도 생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그라운드와 은반 위에서 100% 완벽한 실력만 보여주던 두 선수의 실수 장면을 보니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NG장면에서도 박지성과 김연아의 캐릭터를 그대로 읽을 수 있어 흥미롭다" 등의 댓글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NG 동영상을 비롯해 두 사람의 다양한 G20 홍보대사 활동은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eoulsummi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