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9)이 아일랜드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서 2골1도움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뤘다.
박지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후반 19분 나니와 교체되기 전까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7-1 대승을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13분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이 몸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으로 팀에 마수걸이골을 선사했다.
전반 25분에는 크로스를 통해 마이클 오언의 로빙슛을 도우며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시종일관 아일랜드 올스타팀을 압도한 끝에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맨유 합류 후 처음으로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주전경쟁에 당당히 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지성은 8일 첼시와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끝내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치르기 위해 9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